100m 방수시계, 100m까지 방수가 안된다?

생활정보|2018. 2. 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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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확인하거나 패션 소품으로 인기가 많은 시계에는 방수 기능이 포함된 상품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50m 방수', '100m 방수'로 누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지를 친구들끼리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진짜 방수가 되는지 시계를 차고 물속 50 ~ 100m까지 들어가 볼 수 없으니 확인할 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경쟁이 무색하게 우리가 알던 50m, 100m 방수는 수심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진 네이버 캡쳐>


<사진 네이버 캡쳐>


위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계의 방수 표기와 제품의 스팩이 표기된 내용입니다.

방수는 수심(m)이 아닌 기압(bar)으로 측정을 하는데 시계에 표시되어있는 Water Resistant 50m, 100m 표기는 움직임이 없이 시계를 잠수 시켰을 때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시계를 착용하고 그 깊이까지 방수가 된다고 생각하고 시도를 해본다면 큰 후회를 하게 될 겁니다.



시계에 표기된 방수 표시를 실생활에 접목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30m(3bar) : 생활 방수, 손을 씻거나 이슬비 오는 날 착용 가능
50m(5bar) : 짧은 샤워, 간단한 물놀이 가능
100m(10bar) : 얕은 깊이 수준의 잠수, 바닷가 수영, 자유로운 세면 가능
200m(20bar) : 스쿠버 다이빙, 수영 및 자유로운 샤워 가능
300m(30bar) : 전문적인 잠수, 다이빙 가능

알고 있던 방수의 기준과는 격차가 매우 큰데요. 


싸우나 목욕탕 등 높은 온도에서는 기압이 높기 때문에 방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물속에서 버튼 등을 작동하게 될 경우에도 방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시계의 방수 기능은 물과의 접촉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시계의 고장을 최대한 막기 위한 용도로 물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시계를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는 팁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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