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의미(평화의 소녀상) 알고계신가요?

사회·정치·경제|2017. 12.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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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2월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발표 내용 중 첫 번째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협상 과정에 '피해자 중심적 접근'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부분이네요.


이렇게 한 번씩 이슈가 될 때마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마음으로 아파하고 문제점에 대한 지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역사적 치욕이고 잊어서는 안되는 가슴 아픈 문제이지만 각자의 일상에 최선을 다 해 열심히 살다 보면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잊게 되는 것이 현실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위안부 문제가 노출되게 하고 그로 인해 다시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평화의 소녀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추위에 떠는 소녀상을 위해 옷·이불을 덮어주고 비가 오는 날은 우산을 씌워주는 등 다양한 사진을 접한 적은 있지만 그 소녀상의 부분 부분이 어떠한 의미를 상징하는지는 모르고 지나왔습니다.


그래서 평화의 소녀상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 평화의 소녀상 의미


거칠게 뜯긴 머리카락


부모와 고향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억지로 단절당했던 황폐한 모습을 표현



동글 납작한 얼굴


1920 ~ 1940년대의 조선 소녀의 얼굴로 단호하면서 굳은 의지를 표현



어깨 위의 새


돌아가신 할머니들과 현재의 우리를 이어주는 매개체



꼭 쥔 주먹


사과도 하지 않고 소녀상 설치를 방해한 일본 정부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현



뒤꿈치를 든 맨발


고국에 돌아왔지만 고국 땅에 제대로 발 디딜 수 없었던 소녀들의 차가운 현실을 표현



소녀상 뒤 그림자


사과 없이 지나온 시절, 할머니들의 원망과 한이 어린 시간의 그림자를 표현



흰나비


원하시던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고 환생한 할머니의 모습을 표현



빈 의자


돌아가신 할머니의 자리이자 함께 하자는 우리의 다짐을 표현



사진 출처: 뉴스앤조이


위안부 문제는 가슴 아픈 역사로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며,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과와 합의 없이 그 어느 쪽에서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할머니들을 위해 조속한 해결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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