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천안함 사건 합리적인 의문 많아.."

사회·정치·경제|2018. 3. 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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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TJBC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와 유시민 작가 사이에 천암함과 관련된 논쟁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2018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북한 김영철의 방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과정에서 박형준 교수는 "김영철 방한을 단순히 남북 관계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엄연히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안함 사건이 자작극이라거나 북한 소행이 아니라거나 하는 문제 제기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천안함 사건은 다 증명돼 있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뭐가 확인이 됐나"며 반문 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지금 우리가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것은 어떤 폭발, 혹은 다른 원인에 의해 배가 반파 됐다는 것일 뿐, 폭발이 있었나? 두번째 물기둥이 있었나? 이런 문제들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JTBC 썰전 캡쳐>


이에대해 박형준 교수는 "합리적인 의문은 제기할 수 있지만 북한의 정찰총국 소속의 잠수정이 와서 때려서 숭고한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면 김영철이 정찰국장이기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강하게 발언했고 유시민 작가는 "그 주장이 완전히 입증된 것이 아니다"라며 서로 대립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이렇게 정부 발표에 대해 의문을 갖게하는 점들은 "생존한 승조원들이 언론 접촉을 하지 않았다. 국방부에서 별도 격리 조치했다"며 정부의 발표 전체가 거짓을 말했다는 뜻은 아니지만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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