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친일파 민영휘와 관련이 있다?

연예·스포츠·이슈|2017. 9.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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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1 남이섬 측의 아래와 같은 요청에 의해 포스팅의 일부를 수정합니다.



남이섬은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알고 있는 대표 관광지입니다.


과거 겨울연가의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띄며 일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남이섬을 방문하기 위해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이섬의 설립자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후손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내용의 전말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는 누구?

사진: tvn 방송 캡처


친일반민족행위자인 민영휘는 일본으로부터 '자작'직위를 받고, 1938년도에 4천만 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는 부자였다고 합니다. 현재 시세로 8,000억 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또한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진 휘문고등학교의 전신인 휘문의숙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남이섬 설립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연관성?

남이섬을 매입 및 설립한 사람은 민영휘의 후손인 민병도라고 합니다. 남이섬 친일파 민영휘의 후손의 땅이라는 근거를 찾던 중 남이섬 담당자가 작성한 글이 있어 아래 캡처 해왔습니다.


정리하면, '당사자 민병도 뿐 아니라 친부도 친일반민족행위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지 매입 및 설립을 위한 자금 또한 민영휘와 관련이 없다. 오히려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의 손자임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입니다. 


또한 현재 남이섬은 법인회사 (주)남이섬 의 재산으로 등록되어있기 때문에 민영휘 후손의 개인 재산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이섬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부분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고 싶다면 가셔야겠죠. 제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남이섬측은 현재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의 자산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빙서류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하여 사실관계를 인정 받아 언론, 블로그, 카페 등에 잘못된 내용을 수정 요청하고 있다고 하여 이 포스팅도 일부 사실 관계와 다르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하여 수정 또는 삭제 하였습니다.


이글을 마무리하며


매번 총선, 대선 때마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뿌리째 없애버리고 법으로 만들어서 그들의 후손의 재산까지 모두 몰수하는 공약을 제시하는 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나타나지 않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그 재산 몰수하면 독립운동가들의 후손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다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처우가 더 좋아질텐데 말이죠.


지금 당장 어떠한 결과를 만들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어필은 반드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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