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 사건 블랙리스트 도화선이 되나?

연예·스포츠·이슈|2017. 8.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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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아나운서 사건은 양윤경 기자와의 화장실 일화에서 시작합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물을 틀어놓고 양치를 하고, 화장을 고치는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양윤경 기자가 충고를 하는 과정에서 언쟁이 오갔는데요.



다음날 양윤경 기자는 부장에게 불려가 경위서를 작성해야 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하여 MBC 내부에서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졌다고 합니다.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진것을 보면 단순한 말다툼은 아니였을거 같네요.




또한 양윤경 기자는 이후 인사발령에서 비제작부서로 옮겨지며 부당대우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충 들어보면 별일 아닌데 왜 난리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건을 조금 더 앞에서 그리고 조금 더 뒤까지 본다면 조금 달라집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8년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장기간 앵커 자리에 있는 이유는 MBC 파업 당시 대열에서 이탈한 것이 크다고 합니다.



동료들을 배신하고 사 측의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당이득을 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후 배현진 아나운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 측에서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편에서 도움을 주게 되었고, 당사자 중 양윤경 기자는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후 사정이 '카더라 통신' 일 가능성도 있지만 주위 동료, 선·후배들의 폭로가 진실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배현진 아나운서, 신동호 국장을 '배신 남매'라고까지 부르며 비판하였고



최승호 PD는 미담 사례자로 뽑히며 사보에까지 실렸던 양윤경 기자의 행동이 대상이 바뀜에 따라 징계 대상자가 되었다는 점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MBC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방송국 중 한 곳인데요. 


계속해서 폭로되는 내부 문제와 블랙리스트 등 정치와 연관되어 부당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혹들은 그 명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그 명성을 되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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