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식중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근) 증상

건강|2020. 6. 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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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해당 유치원은 자체적으로 일시 폐쇄하였고 이달 말까지 휴원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난 18일, 처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나온 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184명 중 6월 25일 현재까지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이며 그중 일부는 '햄버거병'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상록구 보건소는 원생과 가족 등 30여 명이 입원했다가 7명은 퇴원을 했지만 일부는 중증 상태라고 합니다.

 

 

햄버거병이란?

 

용혈성요독증후군의 별칭인데 이 병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붙은 것입니다.

 

의료계에서는 고기를 잘 익히지 않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하면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햄버거병의 증상은?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지고 심할 경우 경련이나 혼수상태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장 기능이 크게 나빠지거나 용혈성빈혈 또는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사망률은 약 5 ~10%로 매우 위험한 병입니다.

 

 

햄버거병 치료 방법은?

 

현재까지 적절한 예방법 및 치료법이 없으며 신장 기능이 많이 손상된 경우에는 투석, 수혈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유치원·어린이집의 시스템을 믿고 아이를 맡기게 되는데 어린아이들이 이런 몹쓸병에 걸렸다는 것이 참 안타깝고 미안하네요.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추후에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이번 사태에 있어서 납품 업체, 유치원 등 어느 곳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지고 조치가 취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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