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되면 기침이 나온다 왜 그런걸까?

건강|2018. 8. 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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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로 인해 거의 24시간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는 여름입니다. 전기료 누진이 걱정이지만 너무 덥기 때문에 도저히 끌 수가 없네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감기, 냉방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낮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특히 밤만 되면 기침이 심해지고 두통과 발열 또한 심해집니다. 밤중에 심각해지는 기침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숙면도 방해하게 되는데요. 숙면을 취하지 못한 다음날에는 더위와 에어컨 바람 때문에 컨디션이 더 안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약을 먹어도 쉽게 좋아지지 않는데요. 밤만 되면 심해지는 기침은 왜 그런 건지, 어떻게 하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앉아서 자라?

우리가 낮에는 수직으로 활동을 하지만 눕게 되면 몸은 수평이 됩니다. 몸이 수평을 이루게되고 낮보다 많은 양의 혈액이 머리에 공급되게 되고 코막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코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늘어나고 목이 건조해지고 면역반응으로 기침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렇다구요....ㅡㅡ?)


밤에는 우리 몸이 적들과 열나게 싸운다.

낮 동안 활동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몸은 저녁에는 회복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회복과 면역력을 늘리기 위해 호르몬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몸에서 발열이 생기거나 오한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몸을 정상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아주 정상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콧물 대이동설

목·기침감기가 아니라도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코감기의 경우 기침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콧물은 코로 나오기도 하지만 코와 연결된 통로를 통해 목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목이 간질간질해지며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낮에는 '음! 음!'(가래가 생길 때 하는 행동) 등의 행위를 통해 목으로 넘어가는 콧물 때문에 발생할 기침을 미리 예방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자는 동안에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이 콧물의 간지럼을 이겨내지 못하고 반사작용으로 기침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콧물이 심한 경우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 건강의 적신호??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경우 위에 있어야 하는 위액이 식도로 넘어오며 식도에 손상을 입히는데요. 이렇게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되고 심한 경우 위의 괄약근이 약화되며 이물질이 역류를 하며 발작성 기침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최근 3개월 내에 구토를 자주 했거나, 과음을 했거나, 최근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위액이 넘어오는 증상이 있었거나, 탄산음료 또는 산성이 강한 음식을 공복에 먹었을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씩 기침을 하게 된다고 하니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곰탱이처럼 먹고 바로 누워서 그렇다.

하루 종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저녁 늦게 식사 또는 야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충분하게 소화를 시킨 후에 자야 하는데 피곤한 몸을 쉬게 하기 위해 소파에 누워 TV를 보거나 바로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역류성 식도염을 만들 수 있으며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역류성 인후염까지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손상된 식도가 자극을 받으며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중 전체적인 몸의 회복을 위해 골고루 분산되야 하는 에너지가 수면 전 섭취한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수면을 취해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야식은 역시 건강의 주적입니다.(닭은 살 안 쪄요. 내가 살찌지요ㅠ)


그럼 어떻게 하면 기침이 좀 완화될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야 안녕~

기침을 줄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특히 도라지차, 배즙은 기침에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물이나 음료의 경우에는 목을 자극하기 때문에 상온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찬음료에 카페인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숙면을 방해하고 목을 자극하게 되니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항상 말씀하시죠. 술, 담배, 커피를 줄이라고....



잘 때 목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잘 때 목에 가볍게 손수건을 둘러주면 목의 체온 유지에 좋기 때문에 목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가습기

습한 기운에 한증막 같은 더위를 겪는 여름에는 습도가 충분하지만 건조하면서 추운 겨울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을 위해서 가습기를 이용하면 목의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침아 떨어져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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