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캐리 뜻 알고 쓰면 나도 신세대

생활정보|2017. 8. 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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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이왕잘입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이제는 어린 친구들이 사용하는 단어들, 줄임말을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잔소리만 하는 꼰대 느낌을 풍길까 조심스러운데요. 어린 친구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배우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늘 접해볼 단어는 '하드캐리'입니다. 캐리라고 하면 '머라이어 캐리'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생각나는 저인데요.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혹시나 어린 친구들은 이게 모냐며 비웃을 수도 있지만 "니들도 나이 먹어봐라"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하드캐리란 말은 게임에서 시작되었는데요. 같이 게임하는 유저의 실력이 떨어지지만 한 사람이 팀을 승리로 이끌어간다는 의미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드캐리 뜻'.... 어른들이 알아듣기 쉽게 표현한다면 '고생 했다', '너 잘했다'. 정도 되겠습니다.



이 단어는 게임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 회사의 실적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열심히 일해주는 대리님


- 육아와 살림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내


- 더러워진 길거리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아침부터 청소해주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


- 후배들 맛있는 군것질거리 사주느라 등골이 휘는 학교 선배 등


위에 언급된 분들 모두는 각자의 위치에서 '하드캐리 뜻' 을 이뤄가고 계십니다.




하드캐리 뜻이 언뜻 듣기에는 나쁘게 표현하는 거 같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사람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신조어에 대한 거부감 보다는 나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하드캐리 하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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