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MBC 아나운서 27명은 MBC 정상화를 외치며 업무를 중단하고 제작 거부를 선언하였습니다.

사진 : MBC 홈페이지 캡쳐

MBC 파업의 이유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동참하였던 아나운서들이 부당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중 11명의 아나운서는 부당 전보되어 관련이 없는 부서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사진 : MBC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쳐

방송 출연 금지 조치 등의 조치로 인하여 절망감을 느낀 아나운서들 12명이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 2012년 파업 장면 유튜브 캡쳐

이 과정에 '블랙리스트'가 있었을 것이고 이 '블랙리스트'로 인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집단이 MBC 아나운서들이라는 뜻입니다.

MBC 내부적인 문제로 인하여 MBC 보도국 취재기자 등 MBC 직원들의 파업 동참이 늘어나며 관심에 오르고 있는데요.

사진 : MBC 캡쳐

이 과정에서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아나운서들을 향한 날선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 파업 불참 아나운서는 총 19인으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배현진 앵커, 양승은, 김완태, 김미정, 최대현, 이재용, 한광섭 등 8명과 11명의 계약직 아나운서라고 합니다.

사진 : MBC 캡쳐

아나운서들의 부당대우에 대한 권리를 찾기 위한 자리에 동참하지 않는 동료들, 나와 뜻을 함께 하지 않는 동료를 향한 비판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닌데요.

사진 : 미디어오늘 캡쳐

또한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들은 김장겸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외치고 있는데요. 

추후 관련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대중은 MBC 파업 불참 아나운서 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결론이 어떻게 날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고, MBC는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치료해야 할 부분은 치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